검사 시스템
혈당 검사
혈당은 혈액 속에 함유된 포도당을 말하며, 포도당은 세포 내 미토콘드리아 및 적혈구, 뇌의 에너지원으로 사용됩니다.
혈당량은 혈액 100ml당 존재하는 포도당의 농도인데 간의 작용을 중심으로 한 각종 호르몬의 상호작용으로 혈액 내에서 적절한 농도를 유지합니다.
혈액에 함유된 포도당 농도는 70∼110㎎/㎗ 정도입니다.
식사 후에도 180㎎/㎗를 넘지 않으며, 굶주린 상태에서도 60㎎/㎗ 이하로 떨어지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공복 시의 혈당치가 140mg/dℓ 이상인 경우는 고혈당증이라 하며, 50㎎/㎗ 이하로 떨어지면 저혈당증으로 중추신경계에 이상이 옵니다.
또한 30㎎/㎗ 이하가 되면 경련을 일으키며 의식불명 상태에 빠지게 됩니다.

혈액 속에 당이 비정상적으로 높은 상태가 되면 여러가지 질병을 초래합니다. 당이 세포 안으로 들어가기 위해서는 췌장에서 분비되는 인슐린 호르몬이 필요한데, 인슐린이 적게 분비되거나 그 작용이 원활하지 못하면 혈중 당분이 에너지로 사용되지 못하고 혈액에 남게 되어 혈당이 올라가게 됩니다. 고혈당 상태가 장기간 지속될 경우 미세혈관 합병증(망막증, 신장병증, 신경병증)이나 대혈관 합병증(심혈관 질환, 뇌졸중, 말초혈관질환)이 생길 수 있습니다.

혈당을 낮추려면 전신에 근육량이 많아야 합니다.
근육은 몸속 장기, 조직 중 포도당을 가장 많이 소모하는 부위이기 때문입니다. 근육을 키우면 근육세포가 필요로 하는 포도당량이 급격히 증가하고, 남은 포도당이 줄어 혈당이 높아지지 않습니다.
혈당을 낮춰야 하는 당뇨병 환자는 허벅지 근육을 단련하는 것이 좋습니다.
온몸 근육의 3분의 2 이상이 허벅지에 모여 있기 때문입니다.
허벅지는 섭취한 포도당의 70% 정도를 소모합니다.
허벅지 둘레가 길수록 당뇨병 위험이 낮다는 연세대 보건대학원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제1형 당뇨병은 인슐린을 전혀 생산하지 못하는 것이 원인이 되어 발생하고, 제2형 당뇨병은 서구화된 식단이나 운동부족 또는 스트레스 등의 환경적인 요인을 원인으로 보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