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성분 검사 후 자신의 체지방량과 체지방률을 알고 있는 것이 좋습니다. 검사 결과 체지방이 더 많은 체형은 체지방을 연소시키는 유산소 운동을, 근육을 포함한 체지방량이 적은 경우에는 유산소 운동보다 근력 운동에 중점을 두는 것이 좋습니다.

미국 스포츠의학회는 하루 30분 이상, 주 3회 이상의 유산소 운동을 주당 200분, 강도는 가벼운 것에서 보통 강도로 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강한 운동은 에너지원으로 탄수화물을 주로 이용하고, 중등도 운동은 지방 및 탄수화물을, 저강도 운동은 지방을 사용하기 때문에 체지방이 많은 사람은 저강도 운동이 체지방 감소에 더 효과적입니다. 하지만 최근에는 고강도 운동과 저항성 운동의 중요성도 강조되고 있기 때문에 본인의 능력, 선호도, 동반 질환 및 여건 등을 고려하여 시작하도록 합니다.

운동을 하는 횟수는 초보자는 주 3~4회로 시작하는 것이 좋습니다. 날마다 힘들게 하기보다는 약한 운동을 간단히 하면서 근력 및 인대의 힘을 키우고 재미를 붙인 후 신체의 능력이 향상되었다고 판단될 경우 주 4~6회로 늘립니다. 처음부터 무리하게 횟수, 시간, 강도를 높게 해서 부상에 대한 위험이 증가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